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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는 4월달을 맞아 수도권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봄꽃 축제 행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원미산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를 시작으로 매 주말마다 도당산 벚꽃 축제,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제11회 원미산 진달래꽃 개막식은 10일 오전 11시30분 춘의동 산 22-1번지 원미산 진달래동산 꽃 축제장 특별무대에서 개최된다.
진달래꽃 축제는 부천종합운동장 옆 원미산 북쪽 능선을 따라 군락을 이루며 피어나는 진달래동산은 보는 이들의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장관을 연출한다.
이날 행사에는 아카펠라공연, 밸리댄스, 비보이공연 등 7팀이 무대에 오르고 클레이, 단청, 압화, 한지공예 등 7종의 전통공예와 국궁을 체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들이 가득하다.인기가수 위일청,장하은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인근에 부천종합운동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놀이시설 원더존 등 놀이시설과 중앙도서관이 있어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제13회 도당산 벚꽃 축제는 16~17일 이틀간 열리며 도당산 서쪽 능선을 따라 정상인 춘의정까지 500m 에 이르는 산책로 양쪽으로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만개하면 온통 하얀 눈꽃송이 세상이 된다.
벚꽃 축제는 '활짝 웃는 한마음으로 벚꽃타고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16일 오후 4시 도당산 벚꽃동산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연다.
개막 행사에는 난타, 어린이 장구춤∙율동, 다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인 '좋은사람들'의 중창단 공연 등이 식전행사로 열린다.
특히 이날 8시에는 불꽃쇼가 펼쳐져 불꽃 조명아래 드러나는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17일에는 벚꽃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가요제 예심과 본선이 있어 주민들이 노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제6회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는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역곡동 16-1번지 역곡초등학교 뒷편 춘덕산 복숭아밭에서 펼쳐진다.
춘덕산 복숭아 자연학습장에서는 부천시의 나무이자 꽃인 추억의 복숭아꽃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개막 행사에는 춘덕산에어로빅팀, 스포츠댄스, 어린이 태권도, 검도시범 등 공연이 식전행사로 열린다.
또 개막식후 본 행사에는 국악협회에서 복숭아축제와 함께 하는 무대를 마련해 이은관선생의 배뱅이굿을 비롯한 다채로운 국악도 선보인다. 이어 문화원의 도리깨여성타악퍼포먼스와 주민들의 노래자랑시간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천안함 침몰사고로 공식적인 축제가 전면 취소되어 아쉬움이 컸던 만큼 이번 축제에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친구, 연인과 꽃 구경도하고 즐거운 한때를 만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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