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지난 3월 26일 MKF 얼티밋 빅터 03에서 일진일퇴 난타전을 펼친 주만기(대무 팀 카이저)와 양재근(성남 칸짐)이 다시 만난다.
두 선수는 오는 17일 경기도 이천 서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MKF 얼티밋 빅터 04 메인이벤트에서 KTK(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 헤비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주만기와 양재근은 물러서지 않는 탱크 같다. 정타를 맞아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한 방을 되돌려 줘야 직성이 풀리는 싸움꾼들이다.
1차전은 대회 최고의 명승부였다. 3분 3라운드 동안 난타전을 펼치고 승패를 가리지 못한 둘은 연장 라운드에서도 있는 힘을 다 짜내 펀치를 뻗고 킥을 찼다. 결과는 유효 타격에서 앞선 양재근의 3-0 판정승.
김동균 MKF 대표는 "1차전 못지 않은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이다. 이번에도 관중들의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MKF는 이번 대회부터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러시아 선수들이 참가하는 65kg급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최경현과 사이파랍 싯쿠르 △손준오와 막스 △강민석과 히데키 △이승준과 지시앙이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승자는 올가을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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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F 레볼루션 토너먼트 파이널 8[KTK 헤비급 타이틀전] 주만기(대무 팀 카이저) vs 양재근(성남 칸짐)
[KTK 페더급 타이틀전] 정기한(인천 무비짐) vs 이재진(성남 칸짐)
[75kg급] 추정훈(JY 짐) vs 단룬사라캄(태국)
[63kg급 청소년] 김우승(인천 무비짐) vs 마사야카토(일본)
[65kg 토너먼트 8강] 최경현(팀 J 철인) vs 사이파랍 싯쿠르타이(태국)
[65kg 토너먼트 8강] 손준오(싸이코 핏불스) vs 막스(러시아)
[65kg 토너먼트 8강] 강민석(팀 JU) vs 히데키(일본)
[65kg 토너먼트 8강] 이승준(화성 흑범) vs 지시앙(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