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PD사설]이낙연 vs 황교안의 빅매치가 떴다고 한다.
이낙연 vs 황교안의 빅매치가 떴다고 한다.
전 총리간의 대결이고, 대한민국 정치1번지인 종로라고 한다.
차기 대선주자의 1차전이라고들 한다.
이상황에서 아이러닉한 몇가지를 생각해 본다.
어디까지나 정치를 해보지도 배우지도 못한 국민 한사람의 의견이니 너무 악플은 없었으면 한다.
일단 가장 불만인 것이 지역구의 선택이다.
각 방송사마다 개표프로그램에서 내세우는 것이 ’국민의 선택‘이라 한다.
하지만 전국민이 선택을 받는 대통령 선거를 제외한 나머지는 지역구 국민들의 투표로 당선이 결정된다.
이 두사람 이낙연, 황교안은 서초구 잠원동의 시가 수십억에 달하는 지역에 각각 20-30년씩 살아온 토박이다.
의원출마를 위해서 지역구를 옮기는거, 주소를 옮기는거... 이것이야 말로 위장전입 아닌가?
이부분은 선관위나 법을 통해서라도 뜯어 고쳐야 한다.험지라는 말도 그 지역의 국민들의 선택을 기만하는 단어다.
무릇 지역구를 대표하는 의원은 지역의 과거,현재,미래를 뚫어볼 수 있는 시안이 있어야 하는데 살아보지도 않고, 잠시 살았다고 그 지역을 대표할수 있는 인물이 될수 있는가?
실제로 경남에서 김두관이 김포로 주소이전을 치고 김포시 갑 국회의원이 되었다. 물론 80년대 김포시장을 지낸바 있다 치지만...이것이야 말로 네임밸류를 내세운 전략공천 아니었나?
이번에는 양산으로 출마 하겠다고 한다... 가서 잘하면 되지?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지역의 진짜 의원감이 도태되는 결과를 나을지도 모른다.
아이고.. 사설이 길었네요
간단하게 두사람을 종합해 보자면...
이낙연은 언론사(동아) 시절에도 정치논평을 하였고, 이후 본인의 주거근거지인 전남쪽에서 계속 당선을 했다. 어찌보면 전남지역에서 현 더블어 민주당이라는 강력한 깃발을 쥐고 잇었으니 잘하든 못하든 당선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들어서 총리까지 햇으니 그야말로 탄탄대로 아닌가? 그리고 자연스럽게 정세균과 총리를 바톤터치 하면서 그의 지역구마저
양도 받았다. 게다가 현정권에서 총리로서 크게 실수한바 없고 야당 의원에게 기죽은 바도 없기 때문에 이번 선거의 유력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본다면 문정부가 크게 실추만 안한다면 차기 대통령 까지도 문안하게 입성가능
리라 본다. 다만. 유리한 전남쪽에서 당선되던 그가 과연 서울의 종로 라는 곳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냐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데... 어차피 의원뺏지를 달면 선거운동시 그리 읍소하며 누빈 전통시장,쪽방촌은 다신 안간다고들 한다....
지금부터 평가하는 황교안은 거의 초딩수준이 안철수와 맞먹는 희한한 부분들이 있다.
황교안의 인생의 꼬임은 박근혜 정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63대 법무부장관으로 등극하며 그의 인생은 탄탄대로의 떠밀림이라는 이중적인 길을 걷게된다. 삼성X파일을 황당하게 감싸며 친박정권의 적합인물로 낙점된 그는 이명박시절부터 친정부 판결에 가까웠다.세월호,삼성X파일 사건을 무마시키며 결국 총리로 승진.박근혜 탄핵 이후에는 대통령 권한 대행까지 행사하며 본인의 입지를 실감하며 스스로 또는 떠밀리며 구름위에 앉게된다. 심지어 기념품시계에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이라는 인쇄는 그가 이제 ‘벼슬의 맛‘에 얼마나 눈을 떳나를 추측하게 된다.
가장 단점은 국회의원도 해본적이 없다.그저 법학자로 살다가 박근혜에게 잘보여서 총리가 된 것이 전부이다. 그런데 탄핵이후 자한당의 당대표가 되다니... 어찌보면 대단히 출세한 듯 보이지만.. 이것은 기존의 토착 자한당의 나경원,김무성,홍준표,김진태,김성태등 기존세력들이 총대를 질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결국 삭발사태에 단식까지 황대표가 하게되는데... 당시 상황을 봐도 딱히 명분이 없다.
그냥 깎고, 굶은 것이다...이때 자한당 수뇌부들이 동참을 했느냐?? 그것도 아니다...
그렇다.. 황교안은 ’허수’인 것이다
이번 종로출마도 마찬가지다....황대표의 정치인생은 이것이 마지막이 될 시나리오다...
자한당 간신들이 짠 시나리오...
종로출마자가 없으니 황대표를 밀고, 명분있게 낙선, 그리고 자의반 타의반에 대표직 내놓고 백의종군 이순서이다. 결국 총선패배를 황대표가 총대를 지고 책임을 진다는 시나리오...
어찌보면 멍청한건지.. 팔랑귀인지..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보는 시각을 혼자 곰곰이 생각해볼 시간을 황대표에게 추천한다...
~~~~~~~~~~~~~~~~~~~~~~~~~~~~~~~~~~~~~~~~
사실 이변이 없는한 볼 것도 없다.
이낙연의 승인데... 두사람 모두 엄청난 재산의 소유자들이고, 사실 누가되든 종로구민,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갑사정, 삶의 질이 나아지리라는 희망도 가지기 어렵다.
여담이지만. 당이 없거나 돈이 없는 후보들은 정치적인 능력이 된다해도 당선이 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대한민국의 선거방식이 바뀌었으면 한다.
큰 건물에 대형현수막을 걸려해도 수천만원이 든다...
입후보때도 돈이든다...
선거차 한 대만 운용해도 1500만원이 든다...
득표율이 15%만 확실하면 돈을 막써도 거의 쓴만큼을 나라에서 보전해준다...
무소속과... 자금이 없는 후보들에게 가능한 일일까??
공보물만 해도 1.2.3당은 페이지가 수십쪽인데... 가난한 당이나 무소속은 a4용지 한 장에 불과한 공보물이 제작된다....이런것에서도 빈부편차가 생긴다..
어떤 우메한 유권자는 누가 잘생겼네.. 복이 있네없네..를 따져서 뽑느다...
아.. 대한민국...
~~~~~~~~
후보자의 선거운동방식에서 동등한 출발선이 아니면 공정하게 당선된게 아니라 본다...
사진출처 / 더 펙트,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