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아라문화제,킥복싱 국제전 개최,MKF선수 대거출전

오는 4월21일 경남 함안에서는 함안지역 최대축제인 ‘아라문화제’가 열린다.

가야시대의 ‘아라가야’의 얼을 보전하고 나아가 군민화합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놓고 손님맞을 준비를 마쳤다.

 

볼거리중 빼놓을 수 없는 행사중 하나가 바로 ‘킥복싱 국제전’이다.

(사)대한민국 호국수호단의 주최로 매년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이번대회는 매머드급 규모로 치뤄질 예정이다.

 

공식7경기중 MKF출신 파이터들이 5경기를 장식한다.

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즈스탄등의 국제전과, 영호남의 대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결로 대진이 확정되었다.

 

 

먼저 이번대회에 가장 이목을 끌 경기는 최경현(부산J TEAM/철인)과 이바이(카자흐스탄)의 대결이다.최경현은 지난9월 MKF가 주최한 K-1한국대회에서 챔피언인 일본의 히데키에게 분패를 당했다.

이번상대인 이바이 선수는 중량급 이상의 펀치를 구사하고 있는 선수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상대를 재물로 삼겠다는 계산이다.

 

김민수(티클럽)VS방재혁(코리안탑팀)의 경기 또한 기술과 힘의 대결로 관전포인트를 잡으면 된다.

러시아 킥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막스(러시아/향남타이혼)선수는 최근 MKF 챌린지 슈퍼파이트에서 강자 이재진(성남칸짐)에게 승을 따내며 꾸준한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이번에도 신흥강자인 박준서(백호 총본관)선수에게 어떤 작전을 가질지 흥미롭다.

천성일(전주스타) VS 소얏트(키르기즈스탄)의 국제전은 가장 파이팅이 넘치는 경기로 예상된다.

천성일 선수는 177CM의 큰신장을 가지고 있으며 전적또한 11전 8승3패의 높은 승률을 가지고 있다. 소얏트 선수가 전승을 거두다 비록 최근 1패(MKF 챌린지전 김종완)를 기록하고 있지만 경기마다 펼쳐지는 연타공격은 엄청난 파이팅을 자랑한다.

강예진(마산스타)VS장현지(홍진K-1)의 여성부 대결 또한 기대해 볼만하다

곱상한 외모 때문에 ‘강스타’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강예진은 16전10승6패를 기록하고 있다.

장현지 선수는 최근 종합격투기 TFC에도 출전하며 투지를 자랑하고 있다.WAKO 챔피언인 엘리트 출신인 장현지는 판정보다는 KO를 원한다고 했다.

꾸준한 대회출전으로 감을 찾은 조영훈(백호 마린킹)과 이범규(안산 투혼)의 대결은 킥과 펀치의 대결로 봐도 무방하다. 조영훈선수는 킥컴비네이션이 일품이지만, 이범규선수는 각종 복싱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등, 펀치가 주무기이다.

꾸준한 상승세인 주진규 선수는 명문 티클럽의 명예를 걸고 승부에 나선다. 이정수(순천 일기회)또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1도도 없다는 각오로 승부 할 예정이다.

 

최근 격투기가 대중화 되고 있어 보인다.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 지역행사에 격투기를 부대행사로 넣는 시도가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방향은 보다 더 무대가 필요한 선수들에게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MKF 프로모션 또한 이러한 기대에 부흥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K-1의 유치를 비롯해 각 유관기관에 러브콜을 보내며 공조를 꾀하고 있다.

 

한국 격투기의 대중화는 물론, 세계화를 기대해 본다.

 

제31회 함안 아라문화제의킥복싱 국제전 행사는,4월21일 토요일 13시부터 행사장내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최경현(한국, 부산J팀철인) VS 이바이(카자흐스탄)

김민수(티클럽) VS 방재혁(코리아 탑팀)

박준서(백호 총본관) VS 막스(러시아, 향남 타이혼)

천성일(전주스타) VS 스왓트(키르기즈스탄)

강예진(마산스타) VS 장현지(홍진K-1)

조영훈(백호 마린킹) VS 이범규(안산 투혼)

주진규(티클럽) VS 이정수(순천 일기회)